“주력 사업인 모바일 충전과 자동차 사업을 통해 올해 사상 최대 매출에 도전하겠습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위츠의 김응태 대표(사진)는 최근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지난 2월 시작한 게이밍 디스플레이 사업이 순항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에 모바일 무선충전 모듈과 무선충전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KG모빌리티 차량에 들어가는 모바일용 무선충전기를 납품 중이다.
위츠는 지난 7월엔 디스플레이 모듈 업체인 비욘드아이를 자회사로 인수해 디스플레이사업을 강화했다. 김 대표는 “모기업인 켐트로닉스의 디스플레이 식각 기술과 위츠의 시스템 기술이 시너지가 나면서 올 1분기부터 게이밍 디스플레이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전체 매출의 10%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3년간 공들인 카지노용 디스플레이 시장에도 들어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 회사는 미국 전자게임 및 카지노 기계 업체인 아루제에 게이밍 디스플레이를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츠는 지난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게임 전시회 ‘G2E 라스베이거스’에 참가했다. 김 대표는 “대당 4000달러인 게이밍 디스플레이를 공급받는 고객사를 확대하고 신모델 마케팅을 강화하면 회사 이익률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 1년 전보다 40.2% 증가한 68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 갤럭시S25 시리즈 판매량이 늘고 자기장 전력 기반 무선충전기 주문이 늘어난 덕분이다. 김 대표는 “하반기에 삼성 갤럭시 Z폴드7과 갤럭시워치8 등의 수요가 늘어 무선충전기를 비롯한 모바일 관련 사업 실적이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전장 부문에서 스마트제어형 충전기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현대케피코에 기존 모델 외 2026년형 EV 충전기 모델을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 회사의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42% 이상 증가한 1291억원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억원에서 97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원=윤현주 기자 hyun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