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 3분기 말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18조2763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4년여간 적립 규모를 13조원 이상 불리며 금융권 1위로 도약했다.
이 은행은 IRP 고객 유치에 힘입어 전체 퇴직연금(적립금 49조1850억원) 시장에서도 선두인 삼성생명(51조2943억원)을 바짝 뒤쫓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많은 관심을 보이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군을 대폭 확대한 것이 성장 비결로 꼽힌다.
국민은행(45조3045억원) 하나은행(44조1085억원) 미래에셋증권(34조9244억원) 등 다른 금융사도 꾸준히 퇴직연금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하나은행은 올해 은행권에서 가장 많이 적립금을 늘렸다. 지난해 말보다 적립 규모가 3조8349억원 증가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