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4.5일제는 생산성과 워라밸(일·생활 균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2일 경기도 주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용인 셀로맥스 사이언스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4.5일제가 일반화되고, 나아가 주4일제 시대도 올 것이라 본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최초로 실시 중인 만큼 모범 사례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셀로맥스 사이언스는 건강기능식품·화장품 제조기업으로, 전체 직원의 67%가 20~30대다. 이 회사는 지난 7월부터 주 35시간제를 추진하고 시차 출퇴근제 등 청년 친화 근무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경기도는 시범기업에 임금 보전 장려금(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원)과 근태관리시스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현재 도내 104개 기업과 1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경기=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