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지난 21일 서울 성수동1가 본사에서 ‘인공지능(AI)을 축으로 산업을 재편하는 인공지능(AI) 전환’을 주제로 ‘2025 로지스틱스 이노베이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와 한국SCM학회,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물류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물류 업계와 전문가들이 관련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선 문성암 한국로지스틱스학회 고문(국방대 교수)이 좌장으로 진행을 맡고, 정병도 연세대 교수가 싱가포르 현대자동차글로벌혁신센터(HMGICS)를 사례로 스마트팩토리의 미래와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노규승 현대차 제로원실 상무는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와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전했다.
박건수 서울대 물류AI 선도혁신연구센터장은 ‘AX시대 데이터와 AI가 이끄는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를 위해 물류와 AI·빅데이터 등 기술의 접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내 물류 산업이 국가 중추 산업으로서 성장해 나가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학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물류 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기술과 사업을 함께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