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최초로 수감…2007년 대선 뒷돈 공모 혐의 [HK영상]

입력 2025-10-22 11:19
수정 2025-10-22 14:26
영상=로이터 / 편집=윤신애PD
21일(현지시간),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2007 ~2012년)이 파리 라상테 교도소에 수감됐다.

프랑스 전직 대통령이 감옥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역사상 처음이다.

그는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로부터 불법 자금 조달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되었고, 지난달, 측근들이 2007년 대선 자금 조달을 위해 리비아 측과 접촉하는 것을 방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당시 뒷돈을 받아 대선 자금에 썼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자금 흐름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무죄가 선고됐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수감 당일 SNS에 전직 대통령이 아닌 무고한 사람이 감옥에 갇히는 것이라며 진실은 승리할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사르코지 자택 앞에선 지지자 수백 명이 남아 석방을 촉구했으며,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수감에 맞춰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고, 법원이 2개월 이내에 석방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프랑스 역사상 전무후무한 전 대통령의 첫 수감 사례로 기록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싸우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 17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초대로 엘리제궁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