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마냥 쉴 수 있나요?"…일하는 노인들 많아지더니

입력 2025-10-22 12:00
수정 2025-10-22 12:53


지난 8월 30대와 대졸자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작년 같은 달보다 증가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취업 시간은 9년만에 처음으로 늘어났다.

22일 국가데이터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856만8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만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304만4000명으로 가장 많고, 50대(163만6000명), 29세 이하(154만6000명) 순이었다.

그러나 증가 폭으로 보면 60세 이상(23만3000명)에 이어 30대가 6만6000명 증가해 2위를 차지했다.

교육 정도별로 보면 고졸이 362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대졸 이상이 9만명 늘면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 증가 폭도 코로나19 이후 가장 적었다. 올 8월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208만8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204만8000원)에 비해 4만원 올랐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에 전년 대비 감소한 이후 상승 폭이 최소를 기록했다.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2022년엔 약 11만원, 2023년엔 약 8만원, 지난해엔 약 9만원씩 전년 대비 증가해왔다.

비정규직의 평균 취업 시간은 28.2시간으로, 2016년 이후 올해 처음 전년(27.6시간) 대비 늘었다. 반면 시간외수당 수혜율은 2018년부터 7년 연속 늘어나다 올해 31.2%로 첫 감소 전환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