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소상공인 대상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출시

입력 2025-10-21 10:26
수정 2025-10-21 11:28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21일 출시했다. 이번 신상품 출시로 개인사업자는 카카오뱅크에서 신용대출, 보증서대출에 더해 부동산담보대출까지 보다 다양한 대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가 이날 출시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의 금리는 이날 기준 연 3.776%~6.062%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억원이다. 사업 운영자금이나 사업장 구입자금 등 용도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자금 목적에 따라 최장 20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사업 운영자금은 5년 또는 10년, 사업장 구입자금은 15년 또는 20년이다. 상환방식은 원리금 균등분할 또는 원금 균등분할 방식 중에서 설정할 수 있다. 사업 운영자금 목적의 대출은 선순위 근저당권 등 권리가 이미 설정된 담보라도 후순위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선순위 대출 종류나 금액에 따라 대출 가능 여부와 한도가 다르게 결정된다.

대출 과정은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개인사업자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자 정보와 담보 부동산 정보를 입력하면 가조회로 예상 한도와 금리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이후 대출을 신청하면 최대 2주 이내의 심사 과정을 통해 대출 가능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다.

공동주택, 오피스텔, 집합상가 등 다양한 담보물로 신청이 가능하다. KB부동산 혹은 자동가치산정모형(AVM)으로 시세 확인이 어려운 경우 별도의 감정평가를 통해 시세를 산정한다. 카카오뱅크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평가정보 공유 목적의 전산시스템을 연계하는 등 빠르고 정확한 시세평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우대금리 혜택 및 지원금 추첨 이벤트를 마련했다. 내년 3월 31일까지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실행하는 고객은 0.15%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은 고객 100명을 추첨해 1인당 50만원의 지원금도 지급한다.

카카오뱅크는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