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기존 인터넷 상품보다 월 최대 6600원 저렴한 신규 인터넷 요금제 ‘너겟 라이트’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21일 인터넷 요금제 '너겟 라이트'를 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너겟 라이트는 약정기간을 최대 3년까지 설정할 수 있었던 기존 요금제에 비해 약정 기간을 최대 5년까지 확대했다. 월 이용료는 최대 6600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TV(IPTV)뿐만 아니라 유·무선 결합도 가능해 보다 합리적인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너겟 라이트는 원래 신혼부부·결혼 예정 부부 대상으로 판매했던 프로모션 요금제였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최초로 지난 3월 ‘다이렉트 신혼 프로모션 인터넷 요금제’라는 이름으로 너겟 라이트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가입 대상이 아닌 고객의 가입 요청이 이어져 요금제 혜택은 유지한 채 신혼부부 대상이 아닌 전 고객 대상으로 상품을 정식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너겟 라이트는 5년 약정·IPTV 결합하면 기존 상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품별 이용요금은 △100M 상품 기존 대비 월 4400원 저렴한 2만3100원 △500M 상품 기존 대비 월 6600원 저렴한 2만7500원 △1G 상품 기존 대비 월 6600원 저렴한 3만3000원 등이다. 500M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위해 ‘기가 Wi-Fi’ 단말기 2대가 제공된다.
정식 출시하면서 고객의 가입 경로도 더욱 다양해졌다. 기존에 판매했을 당시에는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 직영몰인 ‘유플러스 닷컴’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고객의 문의가 많았던 LG유플러스 고객센터(101)에서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오인호 LG유플러스 홈사업담당·상무은 “너겟 라이트 요금제 정식 출시는 고객의 요청에서부터 시작된 요금제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고객 중심으로 고민해 홈 서비스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