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 공정위 시장감시총괄과장 출신 이동원 고문 영입

입력 2025-10-20 11:46
수정 2025-10-20 11:47
법무법인 율촌(대표변호사 강석훈)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20여 년간 핵심 보직을 역임한 이동원 고문(사진)을 영입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고문은 1994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2000년부터 2022년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기업결합과장, 가맹유통과장, 시장구조개선과장, 경쟁정책과장, 시장감시총괄과장 등을 거친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다.

그는 재직 기간 주요 법안 제정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2002년 유통거래과 근무 당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을 담당해 가맹법의 최초 도입에 기여했다. 2021년 시장감시총괄과장으로 재직할 때는 온라인플랫폼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온라인플랫폼시장 정책 수립을 주도했다.

율촌 관계자는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이 고문의 합류로 율촌의 공정거래 업무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