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올 비축미 19만t 매입 '역대 최대'

입력 2025-10-20 16:43
수정 2025-10-21 00:21
전라남도는 올해 역대 최대 물량인 19만t의 공공비축미를 매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매입 계획량은 일반 벼 10만1000t, 친환경 벼 2만9000t, 산물 벼 3만1000t, 가루 쌀 2만9000t 등이다. 이는 전국 매입량 62만5000t의 30.5%를 차지한다. 전년(15만1000t)보다 26.4% 증가했다.

산물 벼는 농가 편의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 건조저장시설(DSC) 등 산지 유통시설을 통해 11월 30일까지 매입하고, 포대 벼는 12월 31일까지 사들인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인 10~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 쌀값(80㎏ 기준)을 조곡(40㎏)으로 환산한 가격을 적용해 전국 단일가격으로 매입한다. 매입 직후 중간정산금 4만원을 주고, 최종 정산금은 12월 31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