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연 4% 금리를 주는 미성년자 전용 적금이 나왔다. 글로벌 게임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국내 최초로 출시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미성년자 전용 적금 ‘꿈꾸는 저금통’을 지난 17일 선보였다. 가입 금액은 매달 1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다. 계약 기간은 1년 단위로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세후 원리금이 매년 자동 재예치된다.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대 2.0%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4.0%까지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하나증권의 증권연계계좌를 등록 또는 보유한 경우 0.8%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신규 가입하거나 보유하면 0.8%포인트,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을 통해 자동이체 시 0.2%포인트가 제공된다.
자녀가 출생하거나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나이에 신규 가입 또는 재예치하는 경우 해당 연도에 0.2%포인트 ‘해피 이어’ 우대금리가 추가로 적용된다.
만성질환부터 중증질환까지 보장하는 보험 상품도 새로 나왔다. DB손해보험이 17일 내놓은 ‘건강할 때 준비하는 행복케어종합보험’은 업계 최초로 만성질환 진단 이후에도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현물보장 담보를 적용했다. 암 수술, 항암치료, 항암호르몬치료 등을 보장하는 ‘암주요치료비’ 담보에 가입 시 연간 최대 1억2000만원을 지급한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는 총 5개의 ETF가 새로 상장한다. KB자산운용의 ‘RISE 글로벌게임테크TOP3Plus’는 글로벌 게임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ETF다. 기존 게임 ETF가 국내 기업을 위주로 편입한 것과 달리 이 ETF는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닌텐도, 텐센트 등 글로벌 기업을 담은 게 특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코리아소버린AI’를 내놓는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반도체는 물론 전력망,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소버린 AI 구성을 위한 필수 분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서형교/양지윤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