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부터 남산까지…29초에 담는 서울

입력 2025-10-19 17:18
수정 2025-10-20 00:23
서울에서 겪는 일상을 29초 영상으로 풀어내는 ‘제11회 서울 29초영화제’(사진)가 다음달 14일까지 응모작을 받는다. 이번 영화제는 서울시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29초영화제사무국이 주관한다.

공모주제는 ‘에피소드 in 한강’ ‘에피소드 in 남산’ ‘에피소드 in [ ]’ 등 세 가지다. 한강버스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한강, 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남산, 이 밖에 서울 여러 지역의 스토리를 29초 영상에 담으면 된다.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운영되는 이번 공모에는영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완성한 영화를 29초영화제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출품하면 된다.

수상작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선정되며 결과는 12월 열리는 시상식 당일 발표된다. 총상금 2000만 원이 걸린 이번 영화제에선 기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외 ‘트렌디상’ 상격이 신설됐다. 숏폼 등 최신 영상 트렌드를 반영한 작품 중 우수작에 주는 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단순히 서울의 풍경을 보여주는 영상보다 그 안에 담긴 이야기에 집중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승목 기자 m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