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축산진흥센터, '한우육종센터'로 공식 지정

입력 2025-10-19 12:41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로부터 '한우육종센터'로 공식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우육종센터는 우수 씨수소 선발을 위한 국가 개량체계의 핵심 기관으로, 개량 수준이 높은 암소 100두 이상을 사육하며 유전체 분석과 번식 연구, 농장검정을 수행한다.

이번 지정으로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유전정보 수집과 고능력 암소 집단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강원, 충북, 전남 등 6개 지자체 육종센터와 협력해 국가 한우개량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센터는 그간 난포흡입 수정란 기술, 유전체 분석, 혈통관리 시스템 등 첨단 개량 기술을 보급해왔다.

이양수 센터장은 "한우육종센터 지정은 경기도가 국가 한우개량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우량 한우 생산과 개량기술 확산으로 농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