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년간 최대 5억원 연구개발 자금과 2억 원 사업화 자금 지원
"XR 기반 보건교육 시뮬레이션 플랫폼 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메타버스 기반 보건교육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더블엠소셜컴퍼니(대표 김선미)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도 팁스(TIPS) R&D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더블엠소셜컴퍼니는 향후 2년간 최대 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2억 원 규모의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 지원금을 연계 지원 받는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술 창업기업을 선별·집중 지원하는 대표적인 기술창업 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사가 먼저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해 투자하면, 정부가 이에 매칭해 연구개발과 사업화 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정된 기업은 자금 지원 외에도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크, 기술 고도화 및 해외 진출 지원등의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는다.
더블엠소셜컴퍼니는 글러브형 햅틱 바이오 피드백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보건교육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과제에서는‘멀티모달 햅틱 피드백과 다중 센서를 통합한 간호술기 훈련 디바이스’를 핵심 기술로 연구한다.
이 기술은 실제 임상 환경과 유사한 압력·진동·촉감 피드백을 제공하며, 간호대학 실습 현장에서 정맥주사, 상처 드레싱, 응급처치 등 주요 술기 훈련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더블엠소셜컴퍼니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해 훈련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시각화하고,사용자별 숙련도 평가와 맞춤형 학습 피드백을 제공하는 AI 융합형 교육 평가 플랫폼을 함께 개발한다.
더블엠소셜컴퍼니는 이미 고려대 구로병원,경북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한영대학교 등과 협력해 보건교육 현장에서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실증 중이다.
우즈베키스탄 IT Park를 비롯한 해외 기관들과도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두바이에서 열린 ‘Expand North Star 2025(GITEX GLOBAL 연계'에 참가해 블록체인 기반 인증 솔루션과 보건교육 XR 기술을 선보이며 중동·유럽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선미 더블엠소셜컴퍼니 대표는“이번 팁스 선정은 XR·AI·햅틱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보건교육 플랫폼의 혁신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부 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료·교육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K-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