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비온 뒤 기온 뚝…다음주 아침 최저 3도

입력 2025-10-17 17:39
수정 2025-10-18 00:31
토요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다음주부터 아침 최저기온이 3도까지 내려가는 등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8일 아침까지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에서 유입되는 수증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충돌해 전국에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구름대는 강원 영동을 제외하고 18일 오후부터 남쪽으로 이동하겠다.

비구름대가 물러가면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일요일인 19일 아침 최저기온이 9~18도, 월요일인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3~14도까지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전국 최저기온은 다음주 내내 6~7도를 유지하다가 주말께 9~10도로 오르겠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