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내가 시인이었을 때

입력 2025-10-17 17:54
수정 2025-10-17 23:48
산수의 나이에 이른 시인이 삶과 사랑, 상실을 투명한 언어로 성찰한 시집. 떠난 이들과 사라진 희망을 향한 시선 속에서 그는 여전히 ‘조건 없는 포옹’을 믿는다. 오랜 유랑 끝에 도달한 시인의 사랑의 기록. (문학과지성사, 152쪽,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