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즈 서울 강남, 국제 친환경 '그린키' 인증 획득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하얏트 계열 호텔 안다즈 서울강남은 국제 친환경 인증 제도인 ‘그린키(Green Key)’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린키는 덴마크 환경교육재단(FEE)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호텔의 환경경영과 에너지 절약, 식음료 조달, 세탁, 실내 공기질 등 총 13개 항목을 평가한다.

안다즈 서울강남은 지속가능성 정책 수립과 환경 매니저 지정 등 환경을 위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식음료 부문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절감을 위한 코스트 컨트롤에 힘쓰고 있으며, 전 업장에서 자유 방목 달걀을 사용하고, 지속가능 인증을 받은 해산물 이용률을 매년 확대하는 식이다.

실내 환경 부문에서는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하고, 세탁 및 청소 부문에서는 친환경 세제와 무향 제품으로 화학물질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의 노력도 있다.

호텔 관계자는 “이번 그린키 인증 획득은 우리의 환경 경영 의지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사내 그린 팀(Green Team) 결성 및 호텔 내 허브 가든 조성 등 구체적인 실천이 뒷받침됐다”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