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 내 총 5,500억 원 규모
11월 공사착공 및 공동주택용지 분양 예정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서울 파크원 엔에이치(NH)금융타워에서 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지구 ‘뉴온시티’ 개발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약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약 5,500억 원 규모로, 사업시행자인 울산복합도시개발이 NH투자증권,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BNK투자증권, KB 캐피탈 등과 공동으로 대주단을 구성하는 자금 조달 구조를 확정했다.
이번 약정 체결로 사업시행자는 토지 조성 및 기반시설 설치 등 주요 공정의 자금 집행 기반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공사에 착공하고 분양 일정 등 세부 실행 계획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프로젝트 파이낸싱 약정은 민간투자 기반의 실질적 성과로, 지역 핵심 개발사업의 가속화를 이끌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행정적 지원과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