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라이프플러스는 일본의 K뷰티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디홀릭커머스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라쿠텐, 큐텐, 야후 재팬 쇼핑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다. 6조 원 규모 일본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디홀릭커머스는 연 매출 1500억 원, 월간 방문자 480만명, 회원 수 230만명 이상을 보유한 일본 내 K뷰티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이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폴리감마글루탐산(PGA) 등 특허 기반 고기능성 원료 사업을 해온 연구개발(R&D) 기반 바이오기업이다. 최근엔 자체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 완제품을 제조·판매하는 브랜드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국내에선 인플루언서 기반 분양형 쇼핑몰을 열고 자사몰 유통망을 다변화했다.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뷰티로망스'를 운영하는 예원글로벌에이치와 브랜드 홍보 및 제품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일본 오프라인 매장으로도 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 내 상표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일본 시장 진출은 모아라이프플러스의 글로벌 매출 성장과 브랜드 가치 상승에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유통 채널 확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글로벌 K-뷰티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