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를 앞둔 세원이앤씨 주가가 정리매매 개시 첫날인 16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세원이앤씨는 전 거래일보다 1127원(88.74%) 내린 143원을 나타내고 있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투자자에게 최종적으로 매매할 기회를 주는 제도다. 일반 거래와 달리 30분 단위로 단일가 매매가 이뤄진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3월 세원이앤씨에 대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지난 2022년 세원이앤씨를 인수한 특수목적법인(SPC) 디지털킹덤홀딩스 경영진의 55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해 감사인으로부터 2년 연속 의견 거절을 받은 게 사유다.
이에 세원이앤씨는 상장폐지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돼 이날부터 상장폐지 전 거래일인 오는 24일까지 정리매매가 진행됐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