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발리가 지난해에 이어 압도적인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하나투어의 허니문 예약 현황에 따르면 올해 1~8월 발리가 33% 비중을 차지,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푸껫(14%), 하와이(13%), 몰디브(10%) 순으로 집계됐다.
허니문 중에도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고급 리조트, 스파, 미식 등을 중심으로 한 럭셔리 허니문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나투어는 무료 스파, 객실 업그레이드 서비스 등의 혜택을 담은 허니문 상품을 선보였다. 내년 3~8월 출발 상품에 적용하는 프로모션으로 다음 달 3일까지 운영된다. 해당기간 예약하면 상품별 최대 40만 마일리지 적립 또는 최대 2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별 특전으로 스냅 촬영, 와인, 스낵 바구니 등의 서비스도 마련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2026년 봄·여름 허니문 시즌에 맞춰 각 지역의 베스트 상품을 엄선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며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허니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