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2026학년도 석·박사과정 신입생 모집

입력 2025-10-16 09: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아주대학교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이 공공-민간 협력형 글로벌 Think-Tank 인재 양성을 위한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STP³]은 과학기술혁신분야 세계 1위로 평가받는 영국 Sussex대학 SPRU와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SPRU 교수진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 강의는 물론, 교환학생 제도를 통해 해외 공동학위 취득 기회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영국 Cambridge대학, 미국 MIT·하버드대학(STPP), 중국 칭화대학,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 등 세계 유수 기관들과 활발한 학술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개원 이래 108명이 입학해 박사 12명, 석사 7명이 배출됐다. 특히 2024년에는 재학생 2명이 영국 Sussex 대학교 SPRU 교환학생으로 유학, SPRU 최고 논문상을 수상하며 졸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의 교육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업무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비전일제(Part-Time) 과정 운영이다. 평일 야간과 토요일 주간에 주요 강의가 진행되며,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 방식을 채택해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했다.

현재 과기정통부, 산업부, 국토부 등 중앙정부 부처를 비롯해 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주요 공공기관, 그리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엔솔 등 대기업 임직원 87명이 재학 중이다.

교육과정은 ▲과학기술정책 ▲기술인텔리전스(특허) ▲과학기술-산업융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연구개발론(R&D 관리) 등 5개 핵심 트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공학 또는 정책학 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정부부처 및 국책연구원과의 정책 네트워크를 통한 실무 중심 교육을 받게 된다.

전일제 학생에게는 등록금의 최대 8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며, 연구실 소속 연구원에게는 별도의 연구비가 지급된다. 재학 중 해외 유학 기회도 제공된다. 비전일제 학생의 경우 정부·지자체·공공기관 소속이면 등록금의 30%를 장학금으로 받을 수 있다.

모집과정은 석사(2년), 박사(2년), 석·박사 통합(3년) 과정이며, 학사학위 전공에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졸업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0월 10일부터 23일까지, 수시모집은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된다. 2026년 3월 개강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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