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올해 4분기 인천지역 소매유통업 경기 전망지수(RBSI)는 90으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고 15일 밝혔다.
추석 명절 이후 겨울철 비수기 진입에 따른 매출 둔화와 물가 및 인건비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지속된 탓으로 분석된다.
수익 전망지수는 91로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하며 지난 분기보다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겨울철 비수기 진입과 소비심리 위축, 인건비와 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의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업태별 경기 전망지수는 대형마트가 111로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전망됐지만, 슈퍼마켓은 83, 편의점은 80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 부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소비 위축과 인건비 등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업태별 특성과 경영 여건을 고려한 세제 지원 등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