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언어와 사고, 감정을 모방하고 학습하던 인공지능(AI)은 이제 스스로 창작하고 판단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기대와 함께 불안감도 커집니다.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결국 인간을 대체할 것인가.’
오는 11월 5~6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인재포럼 2025는 다른 길을 주목했습니다. 인간은 창의성과 직관에, AI는 방대한 데이터 분석과 연산 능력에 능합니다. 서로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상호작용을 통해 우리는 더 큰 지능으로 진화할 수 있습니다. 바로 ‘공생지능’입니다. 20주년을 맞는 올해 포럼 주제는 ‘공생지능의 시대(The Era of Symbiotic Intelligence)’로 정했습니다.
인재개발(HR) 분야 세계 최고 포럼으로 자리매김한 글로벌인재포럼에는 그동안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등 세계적 명사가 참여했습니다. 올해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필리프 아기옹 콜레주드프랑스 교수,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AI의 대부’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컴퓨터공학과 명예교수 등이 각각 2022년과 2024년 글로벌인재포럼 연사로 나섰습니다.
올해는 짐 하게만 스나베 지멘스 이사회 의장, 루먼 초두리 휴메인인텔리전스 최고경영자(CEO), 조다나 캐머루드 코닝 최고인사책임자(CHRO),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 등이 공생지능 시대의 의미와 미래 인재상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
주최: 한국경제신문 교육부 한국직업능력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