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프리마켓 거래(오전 8시~8시50분)에서 강세다.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3200원(3.43%) 오른 9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주가는 9만7500원까지 올랐다.
이날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4조6800억원) 대비 158.55% 늘었다.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10조440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10조원대를 회복했다. 2022년 2분기(14조1000억원) 이후 3년여 만의 최대치이기도 하다.
매출은 86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7%, 전 분기 대비로는 15.33%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분기 매출이 80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