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차기 회장 선임절차 돌입…빈대인 연임에 '관심'

입력 2025-10-13 17:20
수정 2025-10-13 18:45

빈대인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에 끝나는 BNK금융그룹이 차기 회장을 선임하는 절차를 시작했다. 빈 회장이 연임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경영 승계 절차에 돌입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빈 회장이 후보군에 포함된 가운데 BNK금융 안팎에서 후보 지원서를 받고 있다. 연임에 도전하는 빈 회장이 BNK금융 내·외부 후보들과 경쟁하는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임추위는 조만간 후보 추천 절차를 시작해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을 추릴 예정이다. 그 후 심층적인 검증절차를 거쳐 차기 수장 후보를 정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차기 수장이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추위가 선정한 최종 회장 후보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내년 3월 BNK금융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아 회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정영석 임추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진행할 것”이라며 “BNK금융그룹의 미래를 이끌 최적의 CEO를 고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