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자선 농구대회 여는 JYP…취약계층 환아 위해 기부

입력 2025-10-13 10:47
수정 2025-10-13 10:48
연예계 '농구광'으로 알려진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아마추어 자선 농구대회를 연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동구 배재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25 JYPBT CHAMPIONSHIP'(이하 'JYPBT')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참가비 전액은 취약계층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올해로 2회째 맞는 대회에는 총 20개 팀이 출전한다. 경기는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남성 일반부는 충청·경상·강원·전라·서울/경기 등 5개 권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대표 8개 팀이 전국 최강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여기에 남성 장년부 8개 팀과 여성부 4개 팀이 합류해 부문별 우승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지난해 대회에서 각 부문 우승을 차지한 아울스(남성 일반부), MSA(남성 장년부), LM(여성부)이 올해도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명예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본선에 앞서 농구 전문 유튜브 채널 '뽈인러브'를 통해 지역 예선 과정을 담은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영상에서는 지역 대표팀과 전·현역 프로 선수, 엘리트 선수들이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도 진행돼 본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

'JYPBT'의 전 경기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된다. 블랙라벨, 몰텐, 한솔레미콘 등이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의 의미를 더한다.

한편 JYP는 국내외 팬들과 대중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사회공헌(CSR)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