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열흘간의 '추석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일요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원활한 흐름을 보이겠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혼잡하지만 저녁 9~10시께 정체가 해소돼 늦은 오후부터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은 더딘 흐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요금소 출발 기준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43분 △광주 3시간20분 △목포 3시간46분(서서울 도착) △대구 3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이 예상된다. 서울에서 지방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37분 △광주 3시간20분 △목포 3시간49분(서서울 출발) △대구 3시간30분이다.
오후 6시40분 기준 남해1지선 창원 방향은 서마산 진출로 2차로에서 화물차 고장 처리로 1㎞ 구간이 정체 중이다.
남해선 부산 방향은 산인터널 부근~산인 1㎞, 칠원 분기점 부근~함안2터널 부근 3㎞ 구간에서 느린 흐름을 보이겠다. 논산천안선 천안 방향은 정안IC~정안IC 인풍교 3㎞ 구간이 막히고 있다.
수도권제1순환선 판교 방향은 김포~노오지 분기점 부근 3㎞, 서운 분기점~송내 4㎞ 구간이 정체 상태다. 일산 방향은 장수~송내 2㎞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제2경인선 성남 방향은 문학~남동 2㎞ 구간이 막히고, 인천 방향은 남동~남동 부근 1㎞에서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차량 433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연휴 이전 일요일인 지난달 28일 교통량(483만대)보다 50만대 가까이 적은 수준이다. 차량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3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