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사직' 두 자릿수 경쟁률

입력 2025-10-10 16:55
수정 2025-10-10 23:47
현대건설이 부산 사직동에서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동래구 내 인기 주거지역에 짓는 데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도 좋아 1순위 청약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 당첨자를 오는 16일 발표하고 27~29일 계약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0개 동, 1068가구(전용면적 50~121㎡)로 지어진다.

지난달 30일 1순위 청약에서 총 14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466명이 신청했다. 평균 17.1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방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와중에도 많은 수요가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로, 일반공급 4가구에 304명(76 대 1)이 신청했다.

단지 주변의 우수한 교육 여건과 ‘H사일런트 홈’ 등 현대건설의 차별화한 상품 설계가 청약 호조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단지 인근에 명문 학군으로 꼽히는 사직초, 사직여중, 사직중, 사직고 등이 있다.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 주변 학원가와 아시아드대로 학원가도 가깝다. 인근으로 홈플러스, 사직시장, CGV, 사직야구장, 부산광역시의료원 등 생활·문화·의료시설이 있다.

이 단지는 사직동에 들어서는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층간소음 기술인 H 사일런트 홈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적용된다. 103동 31층에 사직동 최초로 스카이라운지를 들인다.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공간(일부 타입 제외)도 설계에 넣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