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신규 수주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10일 오후 3시15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9500원(14.66%) 뛴 7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7만4800원까지 오르며 상장 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47조5937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6위에 올랐다.
증권가 호평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에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또 두산에너빌리티를 원자력과 천연가스 발전 기자재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 증권사 최규헌 연구원은 "하반기 수주가 확정되면 올해 신규 수주 목표치(10조7000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코 원전 수주 금액이 가이던스(3조8000억원)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뉴스케일파워와의 기업 전용 전력구매계약(PPA) 계약 체결과 올 4분기 중 미국 가스 터빈 수출 계약 등 기대감도 있다"며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기점으로 원팀 코리아의 미국 원전 시장 진출안 구체화 등 수주 모멘텀이 4분기에 집중됐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