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금요일 수도권 등 비 소식

입력 2025-10-09 21:19
수정 2025-10-09 21:20

긴 연휴를 마치고 맞는 10일 금요일,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11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서해5도·강원 북부 내륙·산지 20∼60㎜(많은 곳 서해5도 80㎜ 이상), 서울·인천·경기 남부·강원 중·남부 내륙·산지·강원 북부 동해안 5∼30㎜, 강원 중·남부 동해안 5∼10㎜, 충남 북부·충북 북부 5㎜ 안팎이다.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에서는 10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서울과 경기 남부, 충남 북부에는 오전부터, 강원 남부와 충북 북부에는 오후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 남부, 충남 북부에는 새벽까지, 강원 남부와 충북 북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17∼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상과 남해 먼바다,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