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비수도권 유망 기업에 금리 혜택

입력 2025-10-09 17:20
수정 2025-10-10 00:23
우리은행이 비수도권 성장 유망 산업을 지원하는 상품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최근 약속한 8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 금융 전환의 일환이라고 우리은행 측은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 상품을 통해 기관, 협회 등이 추천한 비수도권 성장 유망 산업 기업 등에 우대 금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고객이나 기술 등급 우수 기업 등에는 영업점장 전결로 금리 혜택을 지원한다. 지역 기업이 비수도권 내 업무용 부동산 구입을 위해 시설자금 대출을 신청하면 대출 한도를 최고 15% 높여준다.

은행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 확대 공급과 중소기업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도권 1극 체제 극복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