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표현과 기교의 완벽한 조화

입력 2025-10-09 16:42
수정 2025-10-09 23:46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18세인 1960년, 제6회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섬세한 표현력과 완벽한 기교를 두루 갖췄으며 깊이 있는 통찰을 드러낸 그는 60여 년 동안 비평가와 청중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정답은 하단에) 티켓 이벤트 : 연극 <획의 간극>
연극 ‘획의 간극’이 오는 25일 서울 극장 PLOT에서 공연한다. 사회에서 점차 지워져 가는 개인의 내면을 응시하고, 현실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우리 시대의 불안을 비춘다. 15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섯 명을 뽑아 티켓 두 장씩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16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예술인 QUIZ 정답은 마우리치오 폴리니) 꼭 읽어야 할 칼럼
● 말러의 '아다지에토'

알마에게 바친 사랑의 고백인 말러의 ‘아다지에토’는 차이콥스키 오페라 스페이드 퀸의 옐레츠키 공 아리아와 리듬·음계에서 유사성을 보인다. 두 곡 모두 간절한 사랑의 탄원을 담고 있다. 말러가 당시 이 오페라를 지휘한 경험이 있어 무의식적으로 영감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 음악평론가 유윤종의 ‘명곡의 측면도’


● 캔버스에 새겨진 도시의 위로

도시의 불빛과 창문을 모티프로 삼은 장하윤의 작품은 일상의 빛 속에서 인간의 고독과 희망을 동시에 포착한다. 빛은 단순한 조명이 아니라 위로와 교감의 매개체다. 소통을 통해 자아를 확장하고 나아가 타인의 내면까지 보듬으려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 독립 큐레이터 정연진의 ‘오늘의 미술’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구스타보 두다멜

‘구스타보 두다멜 & 로스앤젤레스필하모닉’이 오는 21~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말러의 ‘부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등을 선보인다.


● 뮤지컬 - 미세스 다웃파이어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12월 7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이혼한 대니얼이 유모로 변장해 전 부인 집으로 들어가 자녀들을 돌보기 시작한다.


● 전시 - 김창열

김창열 회고전이 12월 21일까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작업 초기 및 뉴욕 시기의 미공개 작품과 귀중한 기록 자료를 통해 작가의 창작 여정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