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의찬'이 역할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김성민이 깜짝 근황을 전했다.
배우 선우용여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서 '결혼만 4번 박영규! 장모님 선우용여에게 처음 털어놓는 속마음(순풍산부인과 재결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25년 만에 순풍 산부인과' 출연진과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눈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김성민은 "의찬이 역할을 맡았던 김성민"이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동행한 자신의 아내도 소개했다. 김성민은 "올해 결혼 5년 차다. 전 35세"라고 설명했다. 그의 아내는 올해 33세다.
선우용여는 김성민에게 덕담도 건냈다. 선우용여는 "(부부가 운영 중인) 가게를 한 2~3일 잊어버리고 둘이서 여행 가라. 편안한 상태에서 해야지만 예쁜 아기가 생긴다. 알았지?"라고 애정이 담긴 조언을 전했다. 이에 김성민의 아내는 "이제 열심히 한 번"이라고 화답했다. 김성민도 "감사합니다. 여행가서 한 번"이라고 덧붙였다. 선우용여는 "파이팅"이라며 응원했다.
김성민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된 '순풍산부인과'에서 김찬우가 맡은 배역의 아들 의찬 역을 맡아 인기를 누렸다. 항상 책을 읽는 똑똑한 캐릭터였다. 김성민은 2020년 5년 동안 사랑을 교제한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김성민은 2013년 tvN '감자별'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 뒤 2018년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 특별출연한 바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