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오픈AI와 대규모 거래 AMD 주도로 기술주 상승

입력 2025-10-06 23:17
수정 2025-10-0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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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칩 공급업체인 AMD의 주가가 30% 넘게 폭등, AI투자 낙관론을 되살리며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미국 동부 표준시로 오전 10시 15분 기준 나스닥 종합은 AMD를 필두로 반도체 주식 등 기술주들이 상승하며 0.4% 올랐다. S&P500은 0.1%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5% 하락했다.

AMD와 오픈AI는 최대 6기가와트 규모에 필요한 연간 수십억달러 규모의 다년간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계약을 발표했다. 이 계약은 오픈AI가 수년에 걸쳐 AMD의 지분을 최대 10%까지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을 계약에 담았다. 이는 AMD의 장기 성장에 대한 강력한 신뢰로 풀이되면서 매수세가 폭발적으로 몰렸다.

AMD의 급등으로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대부분의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주가도 뛰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 올랐다.

반면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은 각각 1% 미만으로 하락했다. 팔란티어도 5% 넘게 상승했다.

테슬라가 7일 새로운 모델 출시 티저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하면서 2.4% 상승한 440달러 전후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 시장의 재상승세로 S&P500 지수는 7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5월 이후 최장 기간 상승을 이어갔다.

밀러 타박의 맷 말리는 "AMD가 오픈 AI와 '수백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한다는 발표는 산업계의 AI를 둘러싼 열정을 보여주며 시장에 중요한 촉매제”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 폐쇄가 2주째로 접어들면서 백악관은 연방 직원 대량 해고를 내세우며 의회 민주당에 대한 정치 공세를 강화했다.

에드워즈 자산운용의 로버트 에드워즈 는 "현재 미국 증시는 정부 셧다운 영향을 무시하고 기업 수익에 대한 낙관과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다카이치 사나에가 집권 여당 대표로 깜짝 당선된 후 일본 장기 국채 매도로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미국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정부의 총리가 또 다시 사임을 발표하며 프랑스 국채가 급락, 수익률이 급등했다. 채권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10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3베이시스포인트(1bp=0.01%) 상승한 4.15%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 금리도 3.592%로 2bp 올랐다.

주말에 급등세를 보인 비트코인은 이 날도 124,8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는 2.1% 상승한 4,595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트로이 온스당 4,000달러에 육박한 3,931.71달러에 거래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