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제가 처음 독대하는 사람에게 금전을 받았다는 건 저 권성동과 강릉의 기백을 모르는 엉터리 소설”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권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한 추석인사에서 “저는 검사를 20년 하고 정치를 16년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은 수사 대신 가짜뉴스 확산에 매진한다. 객관적 증거 대신 허위 진술만 흔들고 있다"며 "진실을 밝히고 무죄를 받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윤모 당시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일 구속기소됐다. 현직 국회의원이 특검 수사로 구속기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권 의원에 대해 재산 추징보전도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