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전격 체포된 뒤 영등포경찰서로 압송됐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40분께 수갑이 채워진 채로 영등포경찰서에 도착했다. 수갑은 천에 가려져 있었고, 수사관 2명이 이 전 위원장을 연행했다.
이 전 위원장은 경찰서에 들어서기에 앞서 취재진에 "방통위라는 기관 하나 없애는 것도 모자라서 이제 이 이진숙한테 수갑을 채우는 것이냐"고 말했다.
그는 5분간 격앙된 어조로 발언을 이어가며 수갑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이 전 위원장은 전날 방송통신위원회가 폐지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새로 출범하면서 자동 면직 처리됐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