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 리포트] '롯데관광개발 목표가 3만원' 등

입력 2025-10-02 16:16
수정 2025-10-03 00:26
● 롯데관광개발 목표가 3만원

DS투자증권은 2일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대형 연구원은 “중국 국경절이 포함된 최대 성수기(10월)를 앞둔 9월에도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총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293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4.5% 급증했다”고 말했다. 홀드율(카지노 승률) 역시 19.2%로, 전달보다 2.8%포인트 개선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447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396억원)를 웃돌았을 것으로 봤다. 그는 “올해 순이익 턴어라운드(개선)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 포스코퓨처엠 3분기 실적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9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렸다. 전기자동차 업황 개선에 힘입은 결과다. 유지웅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336억원으로, 작년 동기(14억원)의 24배 수준으로 급증했을 것”이라며 “양극재 출하량이 1만7000t으로, 제너럴모터스(GM) 공급이 9000t 이상으로 증가한 영향”이라고 짚었다.

● 한국항공우주 투자의견 매수

하나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3분기가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하는 마지막 구간”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채운샘 연구원은 “국내 사업에서 완제기 인도 이연과 (완제기) 수출 부문의 더딘 진행 때문에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밑돌 수 있다”면서도 “4분기에 완제기 수출 인식을 시작하면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분기마다 매출이 증가하는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설명이다.

● 스튜디오드래곤 흑자전환 예상

DB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은정 연구원은 “3분기 중 ‘견우와 선녀’ ‘폭군의 셰프’ 등이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전 분기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별들에게 물어봐’ 상각비 부담이 상반기에 모두 해소되면서 비용 부담도 적다”며 흑자 전환(영업이익 185억원)할 것으로 봤다.

● 두산에너빌리티 추가 수주 임박

KB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소형모듈원전(SMR)과 원전 기자재 수주가 임박했다”고 분석했다. 정혜정 연구원은 “주요 파트너사들의 SMR 건설 관련 업무협약이 체결되면서 시장의 강한 수요를 재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8만9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