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면세점 입점 특혜 의혹에 반박…"법적 책임 물을 것"

입력 2025-10-02 11:03
수정 2025-10-02 11:04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조민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세로랩스가 면세점 입점 특혜 의혹을 받자 반박하는 입장문을 냈다.

조 씨는 지난 10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로랩스의 공식 입장문을 게재했다. 세로랩스는 면세점 입점 특혜 의혹과 관련해 "사실과 전혀 다르며 정상적인 상업 거래 과정을 왜곡 보도한 것"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정·반론 보도 및 기사 삭제를 요구하며, 이행되지 않을 경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명예훼손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로랩스는 론칭 후 약 10개월간 국내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달까지 누적 매출은 총 15억 원을 돌파했다. 태국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공식 자사몰을 비롯해 네이버 스토어, 카카오 톡딜, 쿠팡, 지마켓, 11번가에 입점해 있고, 토스쇼핑과 롯데온 입점도 앞두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쇼피, 아마존 입점이 예정돼 있다.


회사는 브랜드 성장세를 눈여겨본 3개 면세점 벤더사로부터 동시 입점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로랩스는 "수수료율과 계약 조건 등을 객관적으로 검토한 끝에 최종 벤더사를 선정했으며 이는 업계의 통상적인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벤더사 측의 요청으로 신라면세점 단독 입점 조건을 수용했다는 설명이다. 세로랩스는 "여러 면세점 동시 입점을 희망했으나 협의 끝에 단독 조건을 수용하게 됐다"며 "계약 기간 종료 이후에는 다른 면세점으로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온라인 쇼핑몰 제조자 표기 누락 논란과 관련해서도 "신라면세점 웹사이트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오류"라며 "즉시 수정해 현재는 모든 제품 정보가 법규에 따라 정확히 표기돼 있다"고 해명했다.

세로랩스는 "창립 이래 투명한 경영과 법규 준수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왔다"며 "허위 보도로 훼손된 명예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아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