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하이, 첫 사회공헌 캠페인 '하이브릿지' 출범…의료 취약계층 치과치료 최대 1000만 원 무상 지원

입력 2025-10-10 09:00
메디하이가 의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첫 사회공헌 프로젝트 ‘하이브릿지(Hi-bridge)’를 10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금전 지원이 아니라, 자사의 치과 의료 전문성을 통해 전악 임플란트 및 기능성 부정교합 환자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 원 규모의 진료를 무상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38.2%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노년층의 연평균 의료비 지출은 약 415만 원에 이르지만, 전악 임플란트와 같은 고액 치료는 실질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메디하이는 "이러한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고 기업이 가진 전문성을 활용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본질적인 사회적 책임이라 판단해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영 메디하이 대표는 “하이브릿지는 단순 기부가 아니라, 우리의 전문성을 공유해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실험이다. 의료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CSR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협력 병원인 원데이치과 김진환 대표원장은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받고 다시 웃을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라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메디하이가 추구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의 구체적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의료 사각지대 해소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동시에 협력 병원이 공동으로 공익 가치를 실현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한편, 캠페인은 신청 접수, 서면 심사, 의료진 진단, 대상자 선정의 절차를 거쳐 진행되며, 치료 후 경과도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