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AI 에이전트 '구버' 서비스 강화

입력 2025-10-01 10:17
수정 2025-10-01 10:20


국내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에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젠 챗GPT와 퍼플렉시티뿐 아니라 나노바나나의 기능까지 구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 생성은 간단한 프롬프트만으로 BGM이나 섬네일은 물론이고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같은 짧은 영상까지 단숨에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이다. 서비스를 여러 개 구독할 필요 없이 구버 하나만 구독하면 멀티미디어 콘텐츠 창작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물론 광고 및 마케팅 담당자들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AI 검색의 답변 및 리포트의 품질도 향상됐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루시아 3.0’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플래닝과 추론 능력을 탑재한 모델로, 투자와 연구 등 전문 정보의 수집과 문서화가 필요한 분야에서 구버가 더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팟캐스트의 경우 AI 음성의 선택지가 대폭 확대됐으며 생성 콘텐츠의 품질도 개선됐다. 또한, 메인 화면에서 아이콘을 클릭한 후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바로 구버의 다채로운 기능들을 실행할 수 있도록 UI/UX를 직관적으로 개편함으로써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구버는 AI 검색, 정보 트래킹 및 큐레이션, AI리포트와 팟캐스트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특히 고급 추론 AI를 기반으로 하는 전문가 수준 심층 답변과 리포트 생성이 가능해 실무 활용이 용이하며, 현재 사용자 130만 명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구버처럼 여러 AI 서비스의 기능들을 집대성한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이라며 “현대인들에게 정서적인 위로를 제공하는 심리 상담 기능도 곧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대체 불가능한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