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그룹, 생성형 AI 활용한 24시간 재무상담·PB서비스 제공

입력 2025-10-01 16:20
수정 2025-10-01 16:21

iM금융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이후 ‘디지털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온리(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을 제시하며 디지털 실행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 접근성, 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금융 노하우 등 지역은행의 장점을 함께 갖춘 새로운 은행의 모습으로 기존 시중은행과 차별화하고 있다.

지난 4월 iM뱅크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대면 대화형 재무상담 및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고, 고객의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24시간 가능한 재무상담 및 자산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개인재무관리 플랫폼인 ‘웰스가이드’의 PFM(개인재무관리) 엔진을 활용해 AI가 실제 은행원처럼 맞춤형 재무 상담과 자산 설계를 돕는 개인자산관리서비스를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외부적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과 금융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도 구축하고 있다. 최근 iM뱅크는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다윈K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디지털 자산 기반의 금융서비스 공동 투자 및 개발,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한 혁신 모델 발굴, 외국인 고객 대상 특화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M금융은 디지털 자산 관련 신사업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내부통제, 회계·세무, 리스크관리 전반에서 세계적인 전문성을 보유한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업무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디지털자산 기반의 혁신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황병우 iM금융 회장은 “디지털 금융 생태계 발전을 위해 최근 금융시장의 최대 이슈인 디지털 자산 금융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혁신금융서비스 개발과 제공을 통해 사업모델 다각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