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김인호 산림청장 인사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1일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국정감사 출석을 피하기 위해 총무비서관에서 제1부속실장으로 이동시켰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향과 학력 등도 알려지지 않고 베일에 싸인 대통령의 그림자 실세로 불리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제보받았다"며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성남에 있는 신구대학교 환경조경학과를 졸업했고, 지난달 산림청장에 임명된 김인호 전 신구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가 은사라는 것"이라고 적었다.
김 의원은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사적인 인연으로 산림청장을 추천했고, 과연 소문대로 세긴 세구나' 하는 의심을 갖게 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겠냐"며 "김현지 실장은 자리를 옮겼다고 국정감사를 피할 게 아니라 당당히 출석해 이른바 'V0' 논란에 대해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 내용에 대해 산림청은 "김 실장은 김 청장의 제자가 아니다"며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정치권에서는 불리고 있다. 총무비서관으로 있던 그는 국정감사 출석 논란이 있고 난 뒤 지난 29일 제1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