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항공 모빌리티 '섬에어' 운항·정비 부문 채용

입력 2025-10-01 17:14
수정 2025-10-01 17:18


지역항공 모빌리티 섬에어가 2026년 상반기 사천, 울산 취항을 앞두고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섬에어는 오는 10월 12일까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운항관리사, 정비사, 객실승무원의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섬에어가 상업 운항을 준비하며 분야별 전문성과 우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고자 진행하는 것으로,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채용 부문은 운항통제 △운항관리사를 비롯해 객실승무직 △객실사무장, 정비직 △정비기획 △정비자재 △품질보증 △정비기술 △운항정비 등 7개 부문이다. 이번에 채용되는 인력은 섬에어가 12월 초에 도입하는 ATR 72-600 신조기를 운항하는 데 투입된다.

섬에어는 안전 운항 체계를 탄탄히 구축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서 3~5년 이상 근무한 경력직을 중심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내의 안전과 서비스를 책임지는 객실 승무원은 간호사·응급구조사 등 의료기관 종사자, UDT·707 특임단 등 군 경력자, 소방공무원, 무술유단자 등 응급구조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특수 직군 경력자를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합격자는 11월에 입사할 예정이다. 세부 전형 일정과 지원 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섬에어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2년 11월에 설립된 섬에어는 도시와 섬을 연결하여 고객에게 특별한 여정을 제공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Regional Air Mobility) 항공사다.

2026년 상반기에 김포-사천, 김포-울산 노선을 운행 준비하고 있으며 이후 울릉도, 흑산도, 백령도, 대마도 등 국내외 공항으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