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피해자 2배 급증…추석연휴 중 車사고 가장 많은 날은?

입력 2025-10-01 15:24
수정 2025-10-01 15:26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 자동차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세 미만 사고자는 평상시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1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기간 중 발생한 자동차보험 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시작 전날 사고건수(4004건)가 평상시보다 21% 많았다. 피해자수(6139명)으로 27% 증가했다. 추석 연휴에는 평상시보다 사고 발생 건수는 적었지만 사고당 피해자수는 늘었다. 추석 당일 사고건수는 2565건으로 평소보다 23% 적었다. 대신 사고당 피해자수는 2.3명으로 1.6배 높은 수준이었다. 명절 연휴 특성상 가족 단위 이동이 증가한 게 원인이었다. 20세 미만의 어린이·청소년 피해자수(766명)가 평상시(371명)보다 2.1배 늘어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사고 형태로는 추석 당일 뒤에서 들이받아 발생하는 추돌사고 비중이 50%로 평소(39%)보다 11%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기간 중 사고 피해자가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연휴 전날은 오후 4시~오후 6시, 연휴에는 오후 12~오후 4시에 집중됐다. 추석 당일 음주 사고 피해자는 평소보다 1.4배 증가했다.


박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