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화천KSPO 여자축구단이 ‘2025 WK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이뤘다.
화천KSPO는 지난달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WK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지난해 통합 챔프전 우승 팀인 수원FC 위민을 상대로 4-0의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화천KSPO는 16승8무3패(승점 56점)를 기록해 2위인 서울시청과 승점 5점 차를 유지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화천KSPO는 챔피언결정전 자동 진출권을 따내며 현재 2위 팀(서울시청)과 3위 팀(인천현대제철)의 승자와 오는 11월 8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강선미 감독은 “작년에 이루지 못했던 통합우승에 대한 선수들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며 “아낌없는 지원으로 선수단에 힘이 되어준 체육공단과 팬들에게 통합우승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장 정지은도 “우리 선수단의 경기력과 의지는 역대 최고”라며, “통합우승으로 우리의 실력을 증명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화천KSPO의 올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는 오는 2일 조치원 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