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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9월 미국 소비자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컨퍼런스 보드는 9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 수정치인 97.8에서 94.2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현재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도 1년만에 최저 수준인 7포인트 하락했고 향후 6개월에 대한 기대치도 더 떨어졌다.
경제학자들이 9월에 96.0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 것보다 더 악화된 것이다.
이는 주로 고용 불안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노동 시장 상황에 대한 평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로 9개월 연속 하락했다. 컨퍼런스 보드 보고서에 다르면, 일자리가 풍부하다고 답한 소비자의 비율은 2021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