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외식 무덤' 넘더니…日서 70만명 홀린 맘스터치의 자신감

입력 2025-09-30 16:46
수정 2025-09-30 16:52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돌풍을 일으킨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도쿄의 트렌드 중심지인 하라주쿠 접수에 나섰다.

맘스터치는 30일 하라주쿠에 두 번째 매장을 열고 일본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하라주쿠 최대 번화가인 다케시타 거리에 들어선 ‘맘스터치 솔라도 하라주쿠점’은 140석을 갖춘 대형 매장이다. 인근 하라주쿠역, 메이지진구마에역 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맘스터치 하라주쿠점은 K외식의 무덤으로 불렸던 일본 시장을 개척한 시부야점의 성공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젊은 여성 소비자와 해외 관광객이 모여드는 하라주쿠는 도쿄의 최신 트렌드 발신지 중 하나다. 특히 브랜드 핵심 타깃인 현지 Z세대와 접점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맘스터치는 연간 누적 방문객 70만명, 매출 50억원을 기록한 시부야점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하라주쿠점에 차별화된 매장 운영 전략을 도입했다. 인공지능(AI) 포토부스, 스마트폰 케이스 자동판매기, 가챠(랜덤 뽑기) 머신, 인기 K팝 걸그룹 르세라핌 포토존 등을 마련해 즐거운 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시부야, 하라주쿠 등 ‘상업권’ 매장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주거지 등 ‘생활권’ 매장까지 확장하는 하이브리드 출점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출점이 확정된 시모기타자와, 지가사키, 아키쓰 외에 신주쿠, 신오쿠보, 가와구치 등에도 출점을 검토하고 있다. 연말까지 총 1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도쿄=김일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