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컬리가 운영하는 ‘컬리N마트’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새벽배송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네이버는 다음달 3일부터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를 계속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까지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단 물류센터 운영이 어려운 7일에만 배송하지 않는다.
대형 브랜드와 잇단 제휴에 나선 네이버는 최근 e커머스 시장에서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의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스토어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MAU)는 386만5212명으로 전월(335만7936명)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네이버는 지난 3월 별도 쇼핑 앱을 선보였다. 이후 약점으로 꼽히던 신선식품·새벽배송 영역을 강화하기 위해 컬리와 협업했다. 앱 출시 3개월 만에 모바일인덱스 기준 MAU 500만 명에 육박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