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펀드 판매 잔액이 최근 1조원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은행은 지난해 1월 인터넷은행 최초로 자체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한 펀드 서비스를 시작한 뒤 판매 상품을 늘려가고 있다. 총 45개 펀드를 판매 중이다. 지난 6월엔 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판매에도 뛰어들었다.
최근 가입자가 많은 펀드는 ‘미래에셋 합리적인 인공지능(AI) 글로벌 모멘텀’, ‘NH아문디 글로벌 우주항공’ 등 신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투자 상품을 늘려 쉽고 편리한 모바일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